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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J리그행 확정…25일 홈경기 고별전
입력 2017-06-22 17:20 
전북이 김보경의 J리그 이적을 발표했다. 사진=전북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보경이 전북을 떠나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향한다.
22일 전북은 김보경이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이적에 합의했으며 오는 25일 대구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이달 말 일본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시즌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보경은 1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보경은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와 환상적인 드리블로 지난해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김보경은 아시아 최고의 팀인 전북에서 K리그를 경험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이 되었던 순간과 응원해준 전북 팬들을 절대 잊지 못 한다”며 전북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J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몸은 일본에 있지만 항상 전북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5일 경기에서는 김보경이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선물로 자신의 모습을 담아 제작한 2,000개의 짐쌕(축구화 가방)을 준비해 입장하는 청소년(초․중․고)들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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