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도종환 신임 문체부 장관에 `성소수자` 발언 논란
입력 2017-06-22 17:19  | 수정 2017-06-29 17:38

추미애 대표가 희귀 성(姓)씨를 가진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부 장관에 대해 "성소수자"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추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장관 취임 인사를 온 도 장관을 만나 "성소수자 장관께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성과를 내줄 것"이라며 이같은 발언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에도 게재했다.
추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권의 '도'씨가 아주 희성이다. '추'씨 성도 아주 희성이다. 성 소수자가 장관이 되셨다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 소수자 당 대표, 성 소수자 장관께서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성과를 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추 대표는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게시물에서 문제 부분을 삭제했다.
이 밖에도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추 대표의 발언을 문서화해 배포했지만, 이 역시 논란이 되자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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