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판도라' 전해철 의원 "최근 문 대통령께서 급격히 피곤해 보이셔서 여쭤봤더니..."
입력 2017-06-22 16:48 
"실세냐고? 실세가 대통령께 직언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실세 맞다" 솔직 발언 '눈길'
22일(목) 밤 11시 MBN <판도라> 19회
바른정당 당 대표 출마 이혜훈 의원, '보수 대표' 논객으로 오늘 방송 합류!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해철 의원이 문 대통령의 꼼꼼한 업무처리 방식에 얽힌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오늘(22일) 방송되는 MBN <판도라> 19회에서는 특별한 손님 두 명이 문을 두드린다. 최근 바른정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을 지칭하는 이른바 ‘3철' 중 한 명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해철 의원이 그 주인공. 이혜훈 의원은 <판도라>의 보수 패널로 출연해 최근 정치권의 화두인 '협치'와 '대한민국 보수의 미래'를 심층적으로 토론한다. 또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와 개혁 스타일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급격히 피곤해 보이셔서 여쭤봤더니, '봐야 할 보고서들이 많아서'라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과거 참여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내시던 당시부터 문 대통령께서는 청와대 내 비서관들이 올리는 모든 보고서를 일일이 다 검토하셨다. 뿐만 아니라 모든 보고서에 비서실장 코멘트를 빠짐 없이 적으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또 "최근에는 아직 청와대 시스템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직접 검토하셔야 할 보고서의 양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 의원은 덧붙였다.

한편 전해철 의원은 "진짜 실세 맞냐"는 <판도라> 정두언 전 의원의 '돌직구' 질문에 솔직 답변을 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실세가 대통령께 직언할 수 있는 사람을 정의하는 거라면 저는 실세가 맞다"고 답한 것. 전해철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활동 당시부터 인연을 이어와 참여정부에 함께 몸담기도 했다. 하지만 전 의원은 ‘3철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프레임화 해서 '비선실세'처럼 몰아가는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22일(목) 밤 11시 MBN <판도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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