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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강동호에게 8년전 피해 주장 여성母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입력 2017-06-22 14:36  | 수정 2017-07-04 16:40
강동호. 사진| Mnet 제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뉴이스트' 강동호에게 8년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어머니가 기사 댓글을 통해 분노했다.
22일 강동호 소속사가 "허위 사실 및 인신공격성 글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를 다룬 기사 댓글에 자신이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이 올린 사진.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해당 네티즌은 누가 허위유포란 겁니까? 제가 피해자의 엄마입니다. 기획사 담당자분들 당신들은 지금 이 순간의 어미의 심정, 피해자인 딸의 심정을 아십니까?”라며 분노했다. 이어 허위 유포, 악위적인 인신공격이라 하셨습니까? 법적 대응하시겠다고요? 아무리 그래도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진실이란 게 있고 양심이란 게 있으니까요. 이글 작성하면서도 손이 떨립니다. 8년째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강동호한테 물어보세요. 거짓을 말하는 건지”라며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마음이 여린 아이란 말입니다. 힘들어하는 아이 옆에서 (부모로) 지켜보는 게, 얼마나 힘든지 당신들이 아십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기사의 다른 글에서도 이 네티즌은 유명해져서가 아닙니다. 여태까지 한 번도 진실된 사과가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 그렇게 영악하질 못합니다. 엄마가 힘들까 봐 여태까지 혼자 힘들어했습니다. 듣고도 보고도 싶지 않은 가해자 이름이 아무런 일 없다는 듯 자꾸 보게 되니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도 생각하길 부탁드립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성적 수치심을 겪은 일을 세월이 흐른다고 잊힐까요?”라고 호소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강동호 루머와 관련해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네", "강동호 제발 아니기를"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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