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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을지로·오장동 `인쇄특구`로 재정비
입력 2017-06-22 13:54  | 수정 2017-06-29 14:08
[출처 = 서울시]

서울 중구 충무로·을지로·오장동 인쇄골목 일대가 '인쇄특구'로 재정비된다.
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충무로 3·4·5가, 을지로 3·4가와 오장동 일대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쇄 특구 면적은 지하철 을지로 3가역, 을지로 4가역, 충무로역, 오장동 일부가 포함된 30만3249㎡다.
특정개발진흥지구란 주거, 공업, 유통물류, 관광휴양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을 중심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개발, 정비가 필요한 지구를 의미한다.

서울시의 특정개발진흥지구는 기존 △종로 귀금속 △중구 금융 △마포 디자인·출판 △영등포 여의도 금융 △서초 양재 R&D △동대문 약령시한방 △중랑 면목 패션 △성동 성수IT 등 8곳에서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인쇄 특구'는 향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재정비 때 권장업종 유치할 경우 건폐율, 용적률, 최고 높이 20~50% 완화, 재산세·취등록세 감면, 아파트형 공장을 지을 때 관련 업종 기업에 대한 자금 융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쇄 특구에 지정된 상당 지역이 이미 '세운상가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돼 있어 오장동 일부 등만 새로운 특구지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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