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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남희석 아내 이경민, "쉬면 안되는줄 알았다" 워킹맘의 치열한 삶
입력 2017-06-22 12:37 
남희석 아내 이경민 씨. 사진l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싱글와이프' 남흐석 아내 이경민이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싱글와이프' 출연진이 화제가 된 가운데, 치열한 삶을 살아온 출연자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경민은 서울대 출신의 치과의사로, 남희석과 결혼 17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날 일탈여행을 떠나기 전 이경민은 '싱글와이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초, 중, 고, 대학 생활을 보내며 나는 쉬면 안되는 줄 알았다"며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 그리고 의사로서 치열했던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경민은 "둘째를 낳을 땐 진료를 다 보고 집에 돌아와 밤부터 진통을 느꼈다"며 "남편은 지방 출장을 가서 올 수 없었고, 내가 직접 운전을 해서 아이를 낳으러 갔다"면서, 둘째 출산 후 한 달 있다가 출근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 산후 조리하고 그럴 시간이 없었다. 13년 동안 쉬는 시간이 없었다"고 말해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또한, 이경민은 "마흔 살이 되던 해였다. 정말 힘들어서 퇴근길 지하철에서 쓰러졌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정말 힘들었다"며 "그때 남편 남희석에게 '이젠 좀 쉬어'라는 말이라도 들길 바랐는데, 출근길에 늘 '파이팅'을 외치더라"라며 당시 남편 남희석에게 가졌던 서운함과 원망스러움에 대해 토로했다.
방송이 나간뒤 시청자들은 "이경민씨 정말 치열하게 살고 있네요", "대한민국 워킹맘의 현주소", "남희석씨, 이경민씨에게 휴가를~"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에 '싱글와이프'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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