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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무안타’ 김현수, 7회 대타와 교체…BAL도 패배
입력 2017-06-22 12:17 
김현수가 2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 선발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7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조이 리카드(26)와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갬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김현수의 타율은 0.253로 내려갔다.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와의 승부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S-1B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에 노렸으나 방망이가 헛돌면서 삼진을 당했다.
이후 김현수에게 타석의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김현수는 7회말 무사 만루 때 타석에 나서기 위해 준비했다. 이때 클리블랜드가 선발 카라스코를 내리고 밀러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자 볼티모어도 김현수 대신 리카드를 타석에 내보냈다. 타석에 나선 리카드는 3루 땅볼을 쳤고 이로 인해 홈에서 3루 주자가 잡히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5-1승리였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5회초 3실점했고, 클리블랜드는 9회초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볼티모어는 9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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