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T, 5월 통신요금 이중 출금…60만 명 피해
입력 2017-06-22 11:32 

신한은행을 통해 KT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가입자 중 일부의 요금이 중복 출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신한은행 자동납부를 이용 중인 KT 고객 약 60만명의 지난달 통신요금이 2번 출금됐다. KT 계열의 알뜰폰 브랜드인 M모바일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들은 매달 21일 신한은행 계좌에서 통신요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도록 설정한 고객들이었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 자동납부 이용자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피해 고객들은 5분 간격으로 같은 금액이 2번 인출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문자 오류인 줄 알았으나 계좌확인 결과 실제로 요금이 이중으로 인출됐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신한은행 측에 상황을 바로 통보하고, 조치를 요청했다"며 "출금된 금액은 오늘 안으로 환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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