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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 360도 카메라 `도키캠` 초도물량 1000대 공급
입력 2017-06-22 10:12 
[사진 제공 : 에이치엔티]

에이치엔티는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국에 360도 카메라 '도키캠(Dokicam)'의 초도 물량 약 1000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키캠은 가상현실(VR), 드론, 액션캠 등의 촬영에 사용된다. 앞뒤 2개의 200도 광각카메라를 이용해 360도 화면을 구현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호환 가능하다. 케이스 장착 시 방수·방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에이치엔티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판매사이트를 통해 북미, 유럽, 중국 등으로 판매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 내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탈에 따르면 VR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1500억달러(약 168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식모듈사업에 이어 360도 카메라 양산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을 통해 에이치엔티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화질 360도 인터널 스티칭(Internal Stitching) 카메라와 사무용 영상 회의 360도 카메라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모회사 코아시아홀딩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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