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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케미칼, 지주회사 체제 전환 긍정적"…목표가↑
입력 2017-06-22 08:14 
[사진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2일 SK케미칼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의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케미칼은 0.48대 0.52 비율로 SK케미칼홀딩스(존속법인)와 SK케미칼사업회사(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할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7일, 분할기일은 12월 1일이다. 또 지주회사 전환 첫 단계로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 또는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보유 자사주 13.3% 중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매입한 8%(193만9120주)는 소각하기로 했고 관련 법상 임의 소각이 제한되는 합병으로 취득한 자사주 5.3%(129만7483주)는 시장에서 매각할 계획"이라며 "이와 같은 자사주 소각은 주주친화정책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무엇보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그동안 자산의 활용성이 낮았던 SK건설 지분(28.3%)을 정리하는 명분을 얻게 됨에 따라 SK케미칼에게는 자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SK케미칼홀딩스 100% 자회사인 신텍이 보유하고 있는 SK가스 지분 9.9%도 매각해야 하기에 배당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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