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상에서 털이 하나도 없는 시베리안 허스키의 맨 몸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고 갔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지난 12일, SNS에 공개된 한 장을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한 SNS 이용자는 "털이 하나도 없는 허스키를 본 적이 있냐"며 "여기 있으니 즐겨라"라고 사진 한 장을 게시했습니다.
게시물은 폭발적인 조회 수와 공유 횟수를 기록했으며, 1000개가 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단순히 사진을 보고 재밌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댓글은 허스키의 주인을 비난했습니다.
한 여성은 "이런 식으로 허스키의 털을 밀면 영구적으로 털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크라는 이름의 남성도 "이런 방식은 전혀 재미있지 않다"며 사진의 게시자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렸습니다.
반면, 일부 댓글은 "수술 때문에 털을 밀었을 수도 있다"며 주인을 옹호했습니다.
한 SNS 이용자는 "털을 완전히 밀어야 할 의학적인 이유일 수 있다"며 "오염 물질을 뒤집어쓴 채 보호소에 오는 개는 털을 완전히 밀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인의 허스키의 털을 밀어버린 이유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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