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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곤, 데뷔 첫 연타석 홈런…허프 첫 1타자 2피홈런
입력 2017-06-20 20:35 
삼성의 김헌곤은 20일 잠실 LG전에서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김헌곤(29·삼성)이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1경기 멀티 홈런도 처음이다.
김헌곤은 20일 잠실 LG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와 6회 잇달아 홈런을 날렸다. 4회 데이비드 허프의 138km 커터를 때려 45일 만에 홈런의 손맛을 봤다.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홈런이었다. 1-4로 뒤진 6회에는 허프의 145km 속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좌중간 외야석을 맞힌 뒤 그라운드 안으로 떨어졌다. 심판진은 손을 돌리며 홈런을 선언했다.
김헌곤은 시즌 5,6호 홈런을 개인 첫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다. 허프가 1경기에서 2피홈런을 허용한 것은 지난 5월 26일 문학 SK전 이후 2번째다. 1타자에게 2개 홈런을 맞은 것은 김헌곤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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