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주선 "제대할 때 사회 적응 비용 1천만 원씩 줘야"
입력 2017-06-20 18:53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역 후 병사들에게 사회 적응 비용 명목으로 1천만 원을 주는 이른바 '전역 수당'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20일)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한 뒤 "국민의당은 병사들이 전역하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종잣돈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1천만원씩 보상금으로 주는 법안을 제출했다"며, "여당에서도 호응하고 있기 때문에 실천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군 생활은 또다른 제2의 사회를 적응하기 위한 교육장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전역할 때 적어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쌈짓돈이 있어야 한다"고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박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병 월급 인상' 공약에 대해서는 "현재의 국방 비중 37%가 인건비인데 소요 예산이 너무 많이 투입된다"며 "포퓰리즘 공약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군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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