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이프키즈·삼성화재, 해피스쿨 60호 안전캠페인 진행
입력 2017-06-20 18:10 
[사진제공:세이프키즈]

어린이들에게 안전용품을 '선물'하고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해피스쿨' 캠페인이 6월에는 서울시 서초구에서 진행됐다.
세이프키즈 한국법인(Safe Kids Korea: 공동대표 송자, 황의호, 박희종)은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와 함께 20일 서울언남초교(교장 여문옥)에서 60호 '해피스쿨' 기증식을 진행했다.
'해피스쿨' 캠페인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이 자동차보험 판매 수수료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해피스쿨펀드' 기금과 삼성화재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한 '드림스쿨' 기금을 모아 진행되는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다.
세이프키즈와 삼성화재는 이날 1학년 어린이 232명에게 안전교육수업을 실시하고, 안전꾸러미(반사재 투명우산, 다기능 안전등, 응급처치키트, 안전조끼)를 선물했다.

1학년 교실 전체에 어린이에게 친근한 캐릭터가 들어간 그림 안전메시지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2층의 외부연결통로에는 교통안전 체험관을 설치했다. 체험관내에는 횡단보도, 신호등, 트랜스폼 큐브(자동차 모형), 가변형 벽체 자석퀴즈 교구가 설치되어 다양한 체험교육이 가능하다.
직육면체 자동차모형 '트랜스폼 큐브'는 '합체' 시에는 교통안전 게시판 기능을 하다가 '분리' 시 자동차 두 대로 나뉘어져 안전횡단보도체험 교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중 1대는 안전벨트 필요를 체감하는 충격 체험 교구로 만들어졌다. 안전강사가 핸드레일을 잡고 순간적으로 뒤로 밀면 상판이 밀려나왔다가 다시 원위치되면서 잠시 충격이 어린이에게 전달되고 그 순간 어린이는 자동차가 갑자기 멈췄을 때 몸이 튕겨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벨트의 필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송자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는 "말로만 익히는 안전은 습득되기 힘들다"면서 "교구, 선물, 체험관 등 다양한 자극을 통해 듣고 보고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체득하게 되는 해피스쿨이 교육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수철 삼성화재 강남지역단장은 "듣기 싫은 잔소리가 아니라 반가운 선물처럼 '안전꾸러미'를 주면,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은 그 내용물이 궁금해진다"며 "내용물이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사고 위험에 대해 스스로 깨닫게 하려는 노력이 해피스쿨 캠페인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여문옥 서울언남초교 교장은 "이번 해피스쿨 캠페인을 통해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교내에서 실제 횡단 보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과 체험 교구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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