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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의 계륵 애디튼, 1군 콜업 ‘불펜 전환’
입력 2017-06-20 17:44  | 수정 2017-06-20 17:49
롯데 닉 애디튼이 불펜으로 전환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결국 불펜 전환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계륵' 닉 애디튼(30)의 보직이 변경됐다.
롯데는 20일 수원 kt위즈전을 앞두고 1군에 애디튼을 콜업했다. 전날 좌완 불펜 이명우(35)를 말소시킨 롯데가 이날 애디튼을 올릴 이유는 없었다. 지난 주말 넥센과의 3연전에서 애디튼은 두산과의 잠실 3연전 선발 등판이 점쳐졌다. 하지만 보직이 변경됐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퓨처스리그로 가기 전에 애디튼에게 다시 돌아오면 불펜 투수를 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다. 롱릴리프로 쓸 수도 있다. 경기 상황을 봐서 투구수나 이닝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디튼은 지난 3월29일 파커 마켈의 대체 외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시즌 10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7.50로 최악의 외국인 투수로 꼽혔다. 결국 지난 9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이후 15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서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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