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인 의사 어딨어?" 인종차별 발언 여성 논란
입력 2017-06-20 14:36  | 수정 2017-06-21 14:38

"백인 의사 어딨어? 누런 치아 없고 영어 말하는 의사!"
캐나다의 한 여성이 응급실에 들어와 백인 의사를 찾는 등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CBC 방송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온타리오 주 미시사가 (Mississauga)의 한 병원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여성이 포착됐다.
당시 병원에 같이 있던 히테 바라다와즈(Hitesh Bhardwaj)는 이 여성의 횡포를 영상으로 기록했다.
영상 속 여성은 "백인 의사"가 없다는 말을 듣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나는 백인 의사를 보고 싶다"며 "이 건물 전체에 백인 의사가 한 명도 없다는 게 말이 돼?"라며 따졌다.
바르다와즈는 "여자의 행동이 얼마나 부적절 했는지 영상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다"며 "여자의 행동에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영상 속 또 다른 증인은 "당신은 매우 무례하고 인종차별주의자"라며 횡포부리는 여성을 비난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했다.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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