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불어민주당 "북한, 민간인 대학생의 죽음에 책임 져야"
입력 2017-06-20 14:25  | 수정 2017-06-27 15:08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 상태로 석방된 미국인 오토 웜비어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민간인 대학생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북한은 반인권적 행태에 대해 유가족과 국제사회에 사죄하고, 사인 규명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웜비어 씨는 북한에서 체포돼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직후인 작년 3월부터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이를 1년도 넘게 숨긴 것은 인간의 생명을 경시한 용서할 수 없는 행동으로 어떠한 변명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무고한 시민들을 하루 속히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 역시 반인권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