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이노베이션,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단체판에 기업 1호로 가입
입력 2017-06-20 13:53 
(왼쪽부터)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과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이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으로부터 나눔리더스클럽 1호 가입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에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을 단체·모임에 적용해 만든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돼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 하에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모범이 돼 왔다"며 1호 회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열린 '나눔리더스클럽 1호 공동 가입식'에는 SK이노베이션의 임수길 홍보실장과 이정묵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데 노사를 구분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말했다. 임 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에 맞는 사회공헌·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딥 체인지 2.0의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활동은 1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2007년부터 모든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1인 1후원계좌' 기부활동은 실적이 악화된 2014~2015년에도 중단되지 않았다. 올해 1인 1후원계좌 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전체의 40% 수준인 2400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인 1후원 계좌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액수를 정해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함에 의의가 있다"며 "전사적인 자원봉사인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도 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 2~3회씩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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