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정당 "조국, 운영위 불참시 다른 상임위 참여할 수 없어"
입력 2017-06-20 13:43  | 수정 2017-06-27 14:08

바른정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오늘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여당과 청와대의 운영위 비협조에 대해 바른정당은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운영위가 여당의 비협조로 이뤄진다면 나머지 상임위도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지금까지 지명된 10여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5대 배제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대통령과 청와대가 그 부분에 대해 일체 언급도 없고, 안경환 후보자 낙마에 대한 사과 내지는 책임에 대해 회피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위가 소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이 참석해 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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