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여름 더위는 옥상 차열 페인트로 안녕~"
입력 2017-06-20 11:04 
KCC, 무더위 대비 노후시설 개선 위한 쿨루프 사회공헌 확대

KCC(대표 정몽익)가 여름철을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통해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차열 페인트 기부·시공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는 지난 14일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시각장애인협회 건물 옥상에서 옥상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KCC는 지난 4월 새로 출시한 고기능성 차열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을 무상 지원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 는 KCC가 지난 4월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페인트 제품으로 일반 도료 대비 실내 최대 5℃까지 온도차를 보이는 차열 성능을 지닌 고기능성 제품이다. 열 발생 및 온도 상승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인 태양광 적외선을 페인트가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준다. 이 덕분에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막아 냉방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쿨루프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약 20% 절약해 도심의 여러 건물들에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도시 열섬 현상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에서도 지난 2010년부터 쿨루프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최근 서울시 등에서도 쿨루프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지난 3월 서울 방배동과 5월 울산의 노인복지시설 쿨루프에도 참여해 차열페인트 지원으로 지역 사회 공동 시설 및 소외계층 시설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KCC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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