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 주니어증권자투자신탁'를 판매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존 리 대표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가장 잘 반영한 어린이펀드의 성공을 위해 직접 펀드 운용을 맡았다.
메리츠 주니어펀드가 기존의 어린이펀드와 다른 점은, 만 20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고, 장기투자를 유도하고자 가입 이후 10년 이내 환매 시 환매수수료를 징구한다는 점이다. 단 환매수수료는 펀드에 편입돼 펀드 보유 투자자들에게 분배되는 효과를 가진다.
또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펀드 보수율(연간 0.735%)을 과감히 낮추었다. 국내주식형 평균보수율이 연 1.5% 수준이고, 해외자산배분형 평균보수율 연 1.99%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투자대상은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주식(또는 해외펀드)에 50대 50으로 분산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에, 섹터별로는 IT, 헬스케어, 소비재, 소재, 금융 등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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