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광덕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도 안경환 판결문 입수" 주장
입력 2017-06-20 10:51  | 수정 2017-06-27 11:08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20일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몰래 혼인 신고' 판결문 입수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일부 의원들도 해당 판결문을 법원행정처를 통해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15일 (법원 행정처에) 신청해서 받았다"며 "그 다음 날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 국민의당 간사, 법사위 소속 민주당의 또 다른 의원 2명과 정의당 의원도 같은 방법으로 판결문을 요청해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지난 16일 안 전 후보자의 판결문을 공개한 뒤 판결문 입수 경위를 둘러싼 논란에 직면했다. 여권에서는 주 의원이 검찰 출신이자 박근혜 정부의 정무비서관을 지낸 경력에 주목하며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검찰로부터 받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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