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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광복절에 첫 내한 공연
입력 2017-06-20 10: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올여름 첫 내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현대카드 측은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내한공연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차세대 팝의 디바로 평가받는 뮤지션이다. 작은 체구가 무색할 정도로 폭넓은 음역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팝뿐만 아니라 알앤비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재능을 뽐내고 있으며, 빼어난 외모로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1993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을 통해 데뷔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델과 머라이어 캐리 등의 노래를 커버해 올렸고, 이를 눈 여겨 본 ‘리퍼블릭 레코드 CEO에게 발탁돼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그는 2013년 싱글 앨범인 ‘The Way를 빌보드 싱글 차트 9위에 올려놓으며, 가수 활동의 화려한 신호탄을 올린다. 같은 해 내놓은 정규 1집 'Yours Truly'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와 함께 미국 내에서만 10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그 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싱글 ‘Problem으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특유의 화려한 고음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이 곡은 16주 연속 빌보드 차트 탑10을 지켰으며, 유튜브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연이은 성공으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3집 'Dangerous Woman'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저스틴 비버와 리한나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제44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고, '2016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했고, 그는 테러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 4일 추모 자선콘서트 '원 러브 맨체스터'를 개최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탁월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 역량을 겸비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수많은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아티스트”라며 그녀는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 공연 테러에도 굴복하지 않고 재공연을 펼친 소신과 용기를 지닌 뮤지션”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컬처프로젝트는 세계 최정상의 디바로 성장하고 있는 그녀의 진면목을 국내 팬들이 처음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되며, 현대카드 소지자는 사전 예매를 통해 오는 26일낮 12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27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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