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 2차 영장심사/박진아 아나운서
입력 2017-06-20 09:37  | 수정 2017-06-20 09:47
정유라 씨가 오늘 다시 법원에 출석합니다.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었고, 두 번째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검찰은 앞서 정유라 씨에 대해 '범죄수익 은닉혐의'를 추가해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삼성 승마지원 사실을 숨기려고 했던 이른바 '말 세탁'에 정유라 씨가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건데요. 지금껏 검찰 조사 과정에서 모르쇠로 발뺌했던 정유라 씨. 검찰은 철부지처럼 아무것도 모른다고만 했던 정유라 씨가 사실은 모든 혐의를 엄마 최순실 씨에게 떠넘기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국정농단 사건의 시작이자 끝에 해당하는 인물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인데요. 또 정유라 씨가 덴마크 구금 당시, 지중해 연안 국가 몰타의 시민권을 얻으려 했단 보도도 새롭게 나온 상태에서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대담으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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