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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기, 전 사업부 실적 개선 예상"…목표가↑
입력 2017-06-20 08:13 
[사진 제공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의 모든 사업부 실적이 2분기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조6887억원, 영업이익 714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와 368.5%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운호 연구원은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듀얼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RF-PCB 매출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 국내 고객사의 듀얼 카메라 채택도 장기적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MLCC도 하반기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 발목을 잡은 건 ACI사업부의 HDI 영업적자"라면서 "RF PCB의 신규 사업과 차세대 패키징 사업을 통해 HDI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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