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관 후보자 첫 낙마 파장…문 대통령 지지율 75.6%로 하락
입력 2017-06-19 19:32  | 수정 2017-06-19 20:07
【 앵커멘트 】

80% 내외로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 중반대로 떨어졌습니다.

84.1%로 최고치를 찍었던 3주 전과 비교하면 8.5%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유는 역시 인사논란이 결정적입니다.

지난주 내내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조대엽, 김상곤, 송영무 후보자를 둘러싼 크고 작은 의혹이 나오면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빠졌습니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낙마한 안경환 후보자의 여파로 지난 16일 하루 동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0%대 초반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여기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임명에 대한 야 3당의 공세가 강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강행 임명에 반발해 당분간 국회 상임위 활동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토교통위 등 오늘(19일) 국회 일정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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