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Q900으로 공항까지 모십니다"…제네시스,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 개시
입력 2017-06-19 15:31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콘셉트카 `GV80`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고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19일 현대차는 고객이 원하는 출발지부터 공항까지, 혹은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포트 쇼퍼 서비스'와 고객이 원하는 특정 기념일에 '도어투도어'로 왕복 이동을 지원하는 '셀레브레이션 쇼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문 운전기사가 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인 EQ900 차량과 함께 의전 서비스를 수행하며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제네시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매달 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또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브랜드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GV8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전시한다. GV80은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SUV 라인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가늠자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자들이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디자인 철학과 감성 등에 대해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제네시스 디자이너와의 만남' 행사도 연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27일 이상엽 제네시스 스타일링 담당 상무 △30일 윤일헌 제네시스 디자인팀 팀장 △다음달 6일 보제나랄로바 제네시스 칼라팀 팀장 순이다.
시승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한 고객에 한해 전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와 제네시스 라인업 EQ900(해외명 G90), G80, G80 SPORT의 시승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기아차는 브랜드 고급화에 최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선 고급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기아차가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를 출시하고 현대차가 제네시스는 물론 고성능 브랜드 'N'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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