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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효주, 마이어클래식 공동 7위…박성현은 공동 13위
입력 2017-06-19 11:02 
김효주가 19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사진(美 그랜드래피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LPGA 첫 우승에 도전했던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아쉽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효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디필드 골프장(파71·645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친 김효주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다니엘 강(미국)과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이후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어진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남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며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LPGA 첫 우승을 정조준 했던 박성현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타를 잃는 부진에 빠졌다. 결국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에 그친 박성현은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박성현은 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고 후반 홀에서 보기 4개를 범하며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1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 신지은(25·한화)은 김효주,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같은 조에서 4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박성현과 3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던 신지은은 4라운드에서 3오버파에 그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헨더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정상에 오른 헨더슨은 LPGA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공동 2위에 한 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렉시 톰슨(미국)은 이븐파에 그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재미교포 미쉘 위(27·한국 이름 위성미)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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