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원F&B, 가정간편식 요리캔 브랜드 `정찬` 론칭…연매출 500억원 기대
입력 2017-06-19 09:01 
가정간편식 요리캔 브랜드 '정찬' 2종[사진 제공 : 동원F&B]

동원F&B는 바로 먹는 요리캔 브랜드 '정찬(正餐)'을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찬은 별도로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는 가정간편식(HMR) 요리캔으로, 따뜻한 밥에 비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캔에 담겨 있어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190g의 소용량으로 출시해 1인분으로 알맞다. 캠핑이나 여행 같은 야외 활동에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100% 닭다리살로 만든 '정찬 안동식찜닭'과 '정찬 닭볶음탕' 2종이다. 정찬 안동식찜닭은 담백하게 쪄낸 닭다리살에 각종 야채와 곤약 당면을 함께 넣고 홍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했으며, 정찬 닭볶음탕은 고추장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밴 닭다리살에 감자와 당근을 큼직하게 썰어 넣었다.
가격은 개당(190g) 3980원이다.

동원F&B는 지난 1992년 양반죽을 시작으로 김치를 캔에 넣은 '양반 캔김치', 장조림을 담은 반찬캔 등을 선보이며 국내 HMR 통조림 시장에서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간편 안주캔 브랜드 동원포차를 출시하기도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 통조림 1등 기업의 기술력과 가정간편식 개발 노하우가 담긴 새로운 요리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육류 외에도 수산물, 곡물 등을 활용한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정찬을 연매출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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