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프랑스 총선 결선…마크롱 신당 압승 예상
입력 2017-06-18 08:41  | 수정 2017-06-18 10:31
【 앵커멘트 】
오늘(18일) 프랑스에서는 총선 마지막 투표가 치러집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프랑스 선거 기간이 오늘 총선 2차 투표로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투표 마감 시각은 파리, 리옹 등 대도시는 밤 8시, 중소 도시는 오후 6시까지입니다.

전체 선거구 577개 가운데 4곳은 일주일 전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확정돼 오늘 투표에서는 나머지 573곳을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결과는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앙마르슈'의 압승이 점쳐집니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웨이에 따르면 앙마르슈는 최대 47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470석은 전체 하원 의석 가운데 81%, 사실상 독점인 셈입니다.

여론 조사 결과처럼 앙마르슈가 80% 이상 의석을 차지하면 지난 1968년 샤를 드골 전 대통령의 집권당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일각에서는 승부가 갈렸다고 생각해 투표장을 찾는 프랑스 유권자의 수가 많이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앞선 1차 투표 때 역대 최저치인 48.7%의 투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여론 조사처럼 앙마르슈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마크롱 대통령이 자신의 개혁 공약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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