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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강영미, 亞펜싱선수권 금메달 획득
입력 2017-06-17 21:50 
구본길(사진)과 강영미가 아시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펜싱의 낭보가 전해졌다.
구본길(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강영미(32·광주서구청)가 17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구본길은 남자 사브르 개인결승전에서 모하메드 라흐바리(이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중 한 때 더블스코어까지 차이가 나는 등 압도적 경기를 펼쳤다. 16강과 4강에서 연거푸 한국 선수들을 이기고 올라온 라흐바리를 제압해 더욱 의미를 남겼다.
여자 에페에서는 강영미가 주밍에(중국)를 한 점 차로 꺾고 결승에 오르더니 홈 팬들의 응원을 힘입은 비비안 콩까지 한 점차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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