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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뒤숭숭한 전북, 전남에 3-0 대승…울산도 극적승
입력 2017-06-17 21:24  | 수정 2017-06-17 21:30
전북이 전남과의 호남더비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안팎의 뒤숭숭함 속 프로축구 전북이 전남과의 호남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광양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북 입장에서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 내부적이면서 외부적인일이다. 10여년을 함께했지만 불미스러운 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된 전 스카우트 A씨가 전북 홈구장서 주검으로 발견됐기 때문. 사인은 자살이다. 아직 수사 전이기에 상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전북과 선수단 입장에서 복잡한 마음 속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
전북은 그래도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김보경이 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17분 에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4분에는 이재성이 골을 넣어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는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포항에서는 울산 현대가 포항에 2-1 승리를 따냈다. 종료 직전 김승준의 골이 결정적이었다. 대구에서는 대구와 광주가 2-2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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