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IA, 불펜의 힘으로 LG 제압…한화는 kt 완파
입력 2017-06-17 21:03  | 수정 2017-06-17 21:04
한화가 수원에서 열린 kt와 경기서 낙승을 거뒀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연이틀 한 점 차 승부. 이번에는 KIA 타이거즈가 웃었다.
KIA는 17일 광주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선발투수가 먼저 무너졌지만 불펜의 힘으로 반전을 이뤘다. 이전 두 경기에 비해 컨트롤이 떨어졌던 정용운이 초반 LG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며 3이닝 3실점 조기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한승혁, 고효준, 손영민, 심동섭, 김윤동이 무실점으로 완벽 계투야구를 펼쳤다. 몇 번의 위기는 이명기 등 야수진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그러자 타선도 힘을 냈다.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이 더해지며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 안치홍이 결승홈런을 때렸다.
한편 잠실에서는 전날 패배했던 두산이 NC를 초반부터 두들기며 낙승을 거뒀다. 두산 오재원과 오재일이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전 등판서 호투했던 NC 이형범은 초반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에서는 4회 빅이닝을 만든 SK가 삼성에 14-10으로 승리했다. 윤희상은 5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8실점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타선지원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따냈다. 수원에서는 비야누에바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이 폭발하며 한화가 kt에 9-1로 승리했다. 고척에서는 넥센이 롯데를 완파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