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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준·전소민, 입 맞춘 뒤 불편·어색 "이거 아니야"
입력 2017-06-17 2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이준과 전소민이 어색한 사이가 됐다.
17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와 변미영(전소민 분)이 입을 맞춘 후 어색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영은 촬영을 위해 안중희의 얼굴 곳곳과 입술에 립스틱 자국을 남겼다. 이후 안중희는 변미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혼란스러워 했고, 변미영은 어색함에 불편해했다. 안중희는 촬영을 들어가기 전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변미영에게 세차를 하고 오라”고 요구한 뒤 촬영장으로 혼자 들어갔다. 변미영은 어색해서 얼굴을 못 보겠네”라면서 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어 아니야. 생각을 하지말자. 별 일 아니잖아”라고 혼잣말을 했다.
안중희는 이날 촬영에서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 안중희가 여배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껴안는 장면에서 감독은 컷을 외치며 오늘 연기 좋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중희는 두 번째 신에서는 실수를 했다. 연기 도중 변미영을 발견했고, 이에 그를 향한 시선을 멈추지 않은 것이다. 변미영은 화면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안중희를 눈치채고는 안중희를 쳐다봤다. 안중희는 변미영을 바라보다가 대사를 잊어버려 재촬영에 들어갔다.
안중희는 촬영이 모두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변미영과 어색한 관계를 유지했다.
차 안에서 안중희는 변미영을 쳐다본 뒤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도착한 후에는 나 피곤해서 먼저 올라가볼게”라면서 변미영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집으로 들어갔다. 변미영은 차에 몸을 기댄 채 불편한 표정으로 숨을 내쉬었다.
방에 도착한 안중희는 혼란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안중희는 숨을 거칠게 내쉬며 너 지금 뭐하냐. 무슨 생각하냐고”라고 말했다. 이어 바닥에 주저앉은 뒤 이거 아니야”를 거듭 속삭이며 미친놈”이라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안중희는 이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전소민에 대한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애썼다.
안중희는 다음날 변미영에게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혼자 움직일게”라고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확인한 변미영은 어색해서 죽는 줄 알았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변라영(류화영)은 변미영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변미영은 라영아. 너는 안배우님이 진짜 오빠 같아”라고 물었다. 변라영은 아니, 오빠는 무슨. 그냥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오빠라고 부르는 거지 뭐”라고 답했다. 이에 변미영은 그치? 나만 오빠로 안 느낀 거 아니지”라면서 안도했다. 이어 배고프다. 밥 먹자”면서 서둘러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변미영은 안중희의 라이벌 남자 배우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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