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방북 마치고 귀국길 오른 로드먼…"생산적 여행"
입력 2017-06-17 19:30  | 수정 2017-06-17 20:31
【 앵커멘트 】
미국의 전직 유명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오늘(17일) 방북일정을 마치고 북한에서 출국했습니다.
로드먼은 "매우 생산적인 여행이었다"며 다시 평양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데니스 로드먼이 닷새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로드먼은 이번 방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다시 북한에 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데니스 로드먼 / 전직 농구선수
- "매우 생산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북한에 억류돼 있다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석방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데니스 로드먼 / 전직 농구선수
- "신시내티에 있는 (웜비어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이번 방북 기간 동안 로드먼은 북한의 여성 농구팀을 만나는가 하면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와 동물원에 들렀습니다.

또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 등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로드먼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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