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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이효리, 다시 방송 시작한 이유? “즐거운 음악 들려주려”
입력 2017-06-17 19: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이효리가 방송을 다시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이효리가 출연해 멤버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이효리에게 다시 방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효리는 쉬면서 요가를 열심히 했다. 사람들은 요가를 운동처럼 알지만 요가는 사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련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새벽 4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수련을 3년간 하면서 많이 변했다고 했다. 유재석은 이에 의아해하며 ”어떻게 변했느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피곤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좀 피곤해졌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유재석은 ”솔직히 달라진 거 별로 모르겠다면서 그런 이효리를 놀렸다.
이때 배정남은 긴장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하려 하다가, 이효리가 유재석에게 그게 고도의 기술이다. 안은 달라졌지만 외면은 사람들이랑 어울린다”라고 대답하면서 말할 타이밍을 놓쳐 웃음을 더했다.

이효리는 방송을 다시 시작한 이유에 대해 계속해서 설명했다. 그는 수행만 하는 것이 진정한 요가가 아닌 것 같다. 날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얼굴을 보여주고 재미있게 해주고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진정한 요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유재석은 이에 본인은 수행을 하다가 이제는 답답해서. 웃기고 싶다는 거 아니냐”고 했다. 박명수도 한마디로 서울 가고 싶은 거 아니냐”고 거들었다. 이효리는 이에 잊힐까봐 좀 무서웠다”면서 웃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멤버들은 이에 박수를 치며 웃었다. 유재석은 이효리의 솔직한 성격에 역시 이효리 맞다”고 했다.
유재석은 자 이제 정남씨”라면서 이효리에게 질문할 타이밍을 보고 있던 배정남을 가리켰다. 배정남은 긴장감에 ‘핑클을 ‘핑크라고 말해 지적을 받으며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은 이어 핑클 멤버들 결혼식에 참석 안해서 불화설이 있다고 하는데, 멤버들과 관계가 어떤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효리는 특유의 솔직한 성격으로 진짜 친하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 옛 직장 동료느낌이다. 사실 유리나 진이는 비밀결혼을 해서 저는 결혼하는 줄도 몰랐다. 결혼식 다음날 문자가 왔더라”고 했다.
이효리는 유재석이 좀 서운하거나 섭섭하진 않았느냐”고 묻는 질문에 저도 초대를 안했다. 가족들끼리만 모여서 결혼했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식은 못갔지만 부조금은 보냈다”면서 유리에게서 ‘비밀결혼을 하느라 연락 못했는데 끝나고 형부랑 같이 밥 먹자고 문자가 왔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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