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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지연 ‘돌풍 가능 vs 亞 한계’ 美 논쟁
입력 2017-06-17 16:47  | 수정 2017-06-17 16:52
UFC 김지연에 대해 미국 언론인들은 ‘아시아에서 더 성공할 선수’, ‘북미 메이저 무대에 돌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전혀 다른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파이트 나이트 111 계체 후 루시 푸딜로바와 김지연. 사진=UFC SNS 공식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에 데뷔하는 여성부 김지연(28·So-Missions Jiu Jitsu)이 성공할지를 놓고 북미 전문가들이 상반된 견해를 내놓았다.
싱가포르에서는 17일(한국시각)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이 열린다. 제1경기(밴텀급·-61kg)가 일본 DEEP 주얼스 제2대 챔피언 김지연과 체코 ‘글레디에이터 챔피언십 파이팅 챔프 루시 푸딜로바(23)의 대결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콤배트 프레스는 김지연에 대한 정반대 시각을 모두 보도했다. 한 필자는 역사는 아시아 선수가 UFC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악전고투를 보여준다”면서 그녀는 UFC보다는 과거 활동한 로드FC나 DEEP에서의 성공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글쓴이는 김지연은 한국 역대 최고의 MMA 여자선수다. 브라질유술(주짓수) 수준도 높다”면서 UFC에서 파란을 일으킬만하다”고 반박했다.
김지연은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kg) 챔피언 결정전 패배 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한국에서는 로드FC 2승 1무 및 TFC 2승.
미국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6년 7월 김지연을 밴텀급 아시아 최강이자 UFC 제외 세계 5위로 평가했다. 푸딜로바는 2015년 10월 플라이급(-57kg) 월드랭킹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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