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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사회복무요원 전환…“선천적인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
입력 2017-06-17 15:54 
임형주가 선천적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을 진단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해 복무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선천적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을 진단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해 복무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17일 "육군 1사단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이던 임형주 씨가 선천적인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아 지난 9일자로 4급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었단 사실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육군 병장 현역 만기제대를 간절히 원했던 임형주 씨는 현재 크게 낙심해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보충역 대체복무도 엄연한 군 복무의 일환이기에 앞으로 남은 복무기간 동안 최대한 성실히 복무하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훈련소에서 지속적인 발 통증으로 인해 군화착용이 힘들어 생활화를 신고 훈련을 받았으며, 원인불명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객혈과 성대에 부종이 생기는 등 몸상태 역시 심각해 퇴소를 권유 받았다.
수료식 이후 지난 4월 중순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배치돼 이병으로 복무하던 중 여러 증세가 악화됐고 이후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방사선 및 CT촬영을 진행한 결과, 족저근막염 확진은 물론 선천적 발 변형인 중등도 이상의 요족까지 최종 진단돼 신체등급 4급으로 재판정을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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