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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인천 여아 살해 사건 조명
입력 2017-06-17 15:41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을 다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을 다룬다.
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천 여아 살해 사건에 대해 깊이 파헤쳐본다.
3월 봄, 아파트 단지와 단지 내 학교들만으로 이루어진 조용한 주택가에서 하교하던 초등학생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놀랍게도 8세 여아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피의자가 고작 17살밖에 되지 않은 같은 동네 여자 아이였다.

17살 여자 아이가 아이를 살해한 뒤 집안을 청소하고, 시신을 유기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두 시간. 이에 계획된 범죄가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일었고, 실제 경찰의 수사 결과, 피의자 김 양이 범행 전 '초등학교 하교 시간' '완전 범죄 살인' '혈흔 제거 방법'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사람들이 잘 찾을 수 없는 시신유기 장소, 범행 당일 변장을 하고 CCTV를 피해 옆 라인 아파트로 이동했다는 점 등이 의혹일 뒷받침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피의자 김 양은 경찰 조사 내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꿈인 줄 알았다' 라며 범행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김 양은 매우 빠른 시간 동안 범행을 끝낸 뒤 옷을 갈아입고 서울에서 친구 박 양을 만나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건네줬다.
김 양의 진술에 의하면, 박 양은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든 종이 가방을 건네받은 뒤 실제 내용물을 확인했다고 한다. 또한 둘은 이후에도 이 종이 가방을 들고 다니며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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