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서울시, 오후 2시 기준으로 오존주의보 발령
입력 2017-06-17 15:05  | 수정 2017-06-24 16:05


서울시는 17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시내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진 2차 오염물질입니다. 높은 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당 오존 농도가 0.12ppm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가 각각 발령됩니다.

시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시간당 오존 농도는 은평구 0.123ppm, 성동구 0.120ppm, 강북구 0.122ppm, 노원구 0.127ppm, 동작구 0.122ppm, 강동구 0.124ppm 등 6개 자치구에서 '주의보'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오존 생성 원인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도장 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작업은 햇빛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에는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존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