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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종영①] 강다니엘부터 하성운까지…워너원, 퍼즐은 완성됐다
입력 2017-06-17 06:51  | 수정 2017-06-17 08: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팀 워너원(Wanna one) 멤버가 확정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한 20명의 연습생이 10명씩 팀을 나눠 결승곡 '슈퍼 핫' '핸즈 온 미' 무대를 선사했고, 온라인 투표와 실시간 문자투표를 통해 최종 11인이 워너원 멤버로 선정됐다.
'프로듀스101 시즌' 1위 후보에는 강다니엘(MMO) 박지훈(마루기획)가 이름을 올렸다. 강다니엘은 앞서 3차 순위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박지훈은 방송 초반 4주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최종 1위의 영광은 강다니엘에게 돌아갔다. 지난 '열여줘' 무대를 통해 강렬한 모습을 전해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려 결국 데뷔곡의 센터 자리까지 꿰찼다.

이에 따라 박지훈은 2위가 됐다. 첫 방송 이후 '윙크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뒤 마지막 방송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을 만큼 어떤 연습생보다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3위는 이대휘(브랜뉴뮤직)였다. 그는 '나야 나' 센터로 활약한 후 경연 동안 데뷔 순위인 11위 밖으로 떨어지지 않았고, 국민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개인 연습생으로 참가한 김재환은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메인보컬을 도맡아 '사이다' 보컬로 어떤 곡이든 소화해 '프로듀스101' 최초로 개인 연습생으로 데뷔 기회를 잡았다.
첫 평가부터 A등급을 받았던 옹성우(판타지오)는 뛰어난 실력과 함께 예능감까지 선보여 5위가 됐다. 방송 내내 남녀 국민 프로듀서에게 사랑받아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했다.
박우진(브랜뉴뮤직)은 6위에 올랐다. 그룹 배틀부터 콘셉트 평가까지 춤 실력을 통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순위 발표식마다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데뷔까지 이를 수 있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라이관린은 7위를 차지했다. 한국말이 서툰 6개월차 '병아리 연습생'으로 참가한 뒤 회차가 거듭될수록 실력을 쌓아 워너원의 멤버가 되는 결과를 받았다.
8위는 윤지성(MMO)이 이름을 올렸다. 머리 위로 손을 올려 손뼉을 치는 '지성 박수'를 만든 그는 일부 팬들의 혹평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선구안과 분석력으로 '황갈량' '황국프'라는 별명은 얻은 황민현(플레디스)은 9위가 됐다. 방송을 통해 뚜렷한 캐릭터를 구축한 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10위에 오른 배진영(C9)은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로 워너원 멤버로 호명됐다. 방송 초반에는 높은 순위였다가 중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워너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마지막까지 숨죽이고 순위를 기다렸던 11위는 하성운(아더앤에이블)이 자리를 꿰찼다. 방송 막판에 노력하는 진솔한 모습을 전해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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