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삼성 비자금·차명주식 추적
입력 2008-03-16 17:15  | 수정 2008-03-16 17:15
삼성 특검팀은 삼성화재의 비자금이 그룹으로 유입됐는지 여부와 삼성생명이 이건희 회장의 차명주식을 보유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화재에 차명계좌 명의를 빌려준 회사 직원의 조사 내용과 김모 부장 등 경리파트 관계자들의 기존 진술 등을 비교하면서 해당 자금이 그룹 전략기획실로 유입됐는지를 추적 중입니다.
특검팀은 또 삼성생명 전현직 임원 10여명의 명의로 된 주식 지분의 배당금 일부가 이건희 회장 일가의 지분 확대에 쓰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열사 지분내역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e삼성 사건에 대한 고발인측의 항고와 관련해 처분을 바꿀 만한 이유가 없다고 보고 특검측 의견서와 함께 내일 항고장을 서울고검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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