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장녀 정남이씨 결혼
입력 2017-06-16 14:41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인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이사(34)가 1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했다.
상대는 철강업체인 유봉의 서승범 대표(42)다. 유봉은 스테인레스 후판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285억원 매출을 올린 회사다. 서 대표는 창업자인 서준영 회장의 아들이다. 정남이 이사는 연세대와 미국 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베인앤컴퍼니서 근무하다 2013년 아산나눔재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몽준 이사장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차녀 정선이씨는 2015년 결혼했으며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차남 정예선 씨(대학생)는 미혼이다.
정 이사장의 장녀 혼사에 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차녀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현 회장의 둘째 딸 정영이(33) 현대유엔아이 차장은 24일 서울 중구의 한 교회에서 결혼한다. 정영이씨는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을 배우고 지난 2012년 현대유엔아이에 입사했다. 결혼 상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 현 회장은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와 아들 정영선씨의 혼사를 각각 2011년과 2016년에 치렀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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