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신재은 "남편 조영구, 노래 부르기 위해 행사비까지 깎아줬다"
입력 2017-06-16 10:50 
사진=MBN


지난 10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방송인 신재은이 남편 조영구의 가수 활동 성공 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습니다.

이날 신재은은 "조영구는 이미 연애 시절부터 가수로 데뷔했었다"며 "팀 이름은 '쓰리 쓰리'로 3인조 혼성 그룹이다. 인기를 쓰러 담겠다는 뜻에서 지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영구의 가수 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 팀의 여자 멤버가 탈퇴하고, 뒤이어 남자 멤버도 탈퇴했다"며 조영구의 순탄치 않았던 가수 생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신재은은 "가수가 되는 길을 포기할 줄 알았다. 그런데 100세 시대, 제2의 인생을 가수로 살겠다고 하더라"며 "결국 혼자 남은 조영구는 솔로로 음반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행사가 잡히면 MC도 보고, 노래도 불렀다. 심지어 노래할 필요는 없다는 주최 측에 '노래를 하는 대신 행사비를 깎아주겠다'고 까지 말했다"며 "가수활동을 위해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더라. 이제 조영구 연관 검색어에 '무심한 달력'이라는 노래 제목도 함께 뜨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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