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가 6~7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독점규제·공정거래법 관련 준법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한화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 준법의식을 끌어올리고 법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으로 재벌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을 강하게 쥘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화가 발빠르게 사전 대비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 준법교육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대기업 불공정거래 행위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 근절 부문에 집중된다. 앞으로 두달간 서울 본사와 대전, 여수, 구미, 보은 등 전국 사업장과 연구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태종 (주)한화 대표이사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방산업체로서 법규 준수와 공정한 경영활동이 중요하다"며 "자율적 준법 경영을 강화해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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