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열의 LCC(저비용 항공사) 진에어는 네이버페이를 통한 항공권 간편 결제 서비스를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온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 아이디와 네이버페이 비밀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도 공인 인증 절차가 요구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예매 시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빠르고 안전한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진에어는 기대하고 있다.
또 네이버페이 이용 시 진에어 나비포인트 적립과 더불어 네이버페이 포인트 중복 적립이 가능해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로도 항공운임을 결제할 수 있다.
진에어는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 서비스 도입에 따라 항공권 예매 시 고객 편의와 혜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간편 결제, 위치기반 서비스 같은 다양한 고객 편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진에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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