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심 볶음너구리, 미국 간다…다음달 초 판매 시작
입력 2017-06-15 13:46 
미국에 수출하는 볶음너구리[사진 제공 = 농심]

농심 볶음너구리가 올 하반기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은 15일 미국 수출을 위해 볶음너구리 3만100박스(약 90만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볶음너구리는 이르면 다음달 초 미국 서부지역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농심 볶음너구리는 통통한 면발과 매콤한 해물소스를 내세운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가 팔렸다. 이 같은 인기가 교포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퍼지면서 출시 4개월 만에 미주시장 수출로 이어졌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볶음너구리로 한인시장은 물론 현재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일본의 여러 비빔타입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농심은 또 미국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경우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안에 호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도 볶음너구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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