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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위해 목소리 재능 기부
입력 2017-06-15 10:39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은 지난 2016년 KB증권이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 개관에 참여하면서 시작하게 된 목소리 재능 기부 캠페인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한글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KB증권 임직원들이 동화 속 배역을 맡아 이야기를 직접 녹음해 한글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KB증권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임직원 40여명이 모여 경제동화책 녹음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 성우에게 목소리 나눔 활동에 필요한 실전 교육을 들은 뒤 조별로 배역을 맡아 경제 동화책을 읽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경제 동화책 18권은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마이크 앞에서 직접 성우처럼 목소리를 녹음해보니 떨리고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라며 "동료들과 함께 정성껏 녹음한 동화책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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