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가짜 휘발유 근절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날 대전 조폐공사 본사에서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가짜 휘발유 판별용지를 제조 공급하고, 교통안전공단은 판별용지를 이용해 정기검사를 받는 차량의 휘발유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조폐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판별 용지를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가짜 휘발유 판별 특수용지는 휘발유 한방울을 판별용지에 떨어뜨리면 가짜 휘발유의 경우 용지 색깔이 다르게 변색돼 현장에서 간편하게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 사장은 "가짜 석유로 인한 불법 탈세와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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