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래 유영민, 통일 조명균, 농림 김영록, 여성 정현백
입력 2017-06-13 19:30  | 수정 2017-06-13 19:48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오늘(13일) 추가 장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 등 총 4곳으로, 이제 내각 인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는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가인 유영민 포스코경영연구소 소장이 지명됐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유영민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 국가 R&D 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으로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로, 대표적인 대북 정책통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조명균 후보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의 중요한 과제들을 유능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극심한 가뭄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인들의 문제를 해결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엔 김영록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김영록 후보자는) 쌀 수급과 고질적인 AI, 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시민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정현백 후보자는 여성·청소년 문제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도 함께 다룰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낙점됐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이제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2개 부처의 장관 자리만 남은 가운데, 청와대는 추가 인사도 곧 발표해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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